사회공헌



제 목 전주 인성장애인성폭력 상담소
작성자 인성바이오 조회수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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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존경하는 손인춘 사장님께 날씨는 몹시 차갑지만 저희 전주 인성식구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에 저희들은 기쁨에 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희 전주 인성 식구들을 위하여 뜨겁게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전주 인성장애인성폭력 상담소를 허가 받기 위하여 법적인 장소가 필요하기에 친구들을 저희가 살던 사택(건평 85평)으로 옮기고, 상담소를 4개월 만에 허가를 받고, 저를 포함한 세 명이 상담을 해주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상담소에서는 장애우들의 성폭력 피해가 심각하기에 긴급성을 느끼고 곧바로 착수하였지만, 서류 심사를 늦게 끌어서 힘들었습니다. 보내 주신 귀한 예물로 교육실을 새롭게 건축하고 텅 빈 공간을 보며 책상, 의자등 비품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를 하던 중, 우연히 구미자 상무님께 안부 전화를 하던 중 이야기가 되어서 책상을 비롯한 비품들을 주셔서 너무나도 필요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냉장고, 성경 책, 책꽂이, 서랍장, 시계 등을 주셔서 저희는 갑자기 부자가 되었어요.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지 눈물이 나옵니다. 손사장님의 귀한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친구들이(장애우) 짐을 나르면서 “ 엄마! 우리 부자 되었어요!” 라고 큰소리로 외칩니다. 교육실에서는 제 1회 중년장애인들을 위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 세미나를 하였고요, 서예교실을 비롯한 각종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일에는 인성교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주일날 예배드리며 평상시 나누어 받은 용돈을 헌금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이 헌금은 아주 적은 물질이지만 시각장애 노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현재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장애우는 7개월 동안 성폭력을 당하여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는 남,녀 장애우와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정신지체 여성장애인,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정신지체 3급이며 밥을 해주지 않아서 하루에 한끼 던저탕( 소금에 밀가루 수제비)만 먹고 지내던 휠체어를 타는 지체장애인, 15년동안 방앗간에서 온갖 매를 맞으며 일만 혹사시켜서 서울 KBS 방송국에 동네 사람이 고발하여 저희 연구소에 의뢰 되어서 보호하고 있으며, 부모님은 계시지만 직장 일로 친구들을 돌볼 수 없기 때문에 같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7명이며 항상 유동적 입니다. 공동생활가정이기에 일반 시설 장애인들과는 달리 자기 선택권, 자기 결정권을 주어서 인권을 보호 받으며 서예, 장구, 발맛사지, 비즈공예, 전통매듭 목걸이, 수영, 인간관계 훈련을 배우며, 자유롭게 가정처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사장님의 공식적인 행사장에도 어김없이 이 아들 딸들을 다 데리고 다니셔서 이곳 도지사님, 시장님, 신문사 사장님, 시도 의원님들이 거의 저희 식구들을 알아 봅니다. 항상 이사장님은 이 친구들을 아들딸 이라고 소개 합니다. 또한 노동부에서 직업 훈련을 시키는 프로그램에 참여시켜서 컴퓨터, 운전까지 다 배워서 취업된 장애우도 있고요, 사업 실패로 우울증까지 겹쳐서 안동댐에 들어가 자살을 하려고 했던 청년을 댐 근처에서 경찰관이 데리고 와서 저희 연구소에 의뢰가 되어서, 3개월 동안 같이 생활을 하여 정신교육까지 하여 지금은 전주에서 가장 큰 병원에 장례식장 과장이 되어서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전라북도 13개 장애인단체 장애인들이 모여서 노래자랑대회를 하였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 위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른 친구들은 저희 식구 뿐이였어요. 덕분에 그날 부상으로 냄비 2개를 받아 왔어요. 또 이 친구(정신지체2급, 3급) 들과 전라북도 44곳을 순회하며, 초 중 고 대학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총 3,600명에게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장애예방교육, 시각장애인 보행 안내법, 장애체험 교육을 실시하여 도지사 상을 받기도 하였으며, 장애인들이 자원봉사를 하였다고 모범사례로 책자에 실린다고 합니다. 처음에 입소 할 때에는 꾸어다 놓은 보리 자루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말도 안하고 지내다가, 이사장님의 유모어와 사랑으로 친구들이 아주 당당한 사람으로 변화되어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오전 9시와 오후 8시에는 꼭 예배를 드리고, 유창한 기도를 하지 못하여 “예수 내구주”를 외치며기도를 드립니다. 예배 후에는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행복합니다” “서로 사랑합시다” 등을 복창 하고 복음송을 힘차게 부릅니다. 모두 저희 부부에게 엄마, 아빠 라고 부르며, 친구들이 아빠를 더 좋아합니다. 아빠는 이 친구들을 친자식 보다도 더 사랑한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이 친구들은 저희 부부에게 보내주신 천사들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부부의 바램은 이들이 하루빨리 자립 생활을 하여 독립을 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동안 16명이 이곳을 거쳐서 자립 또는 병원, 직장으로 갔습니다. 이러한 일을 하도록 힘과 격려와 물질과 귀한 건강식품을 보내 주신 것에 대해서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전주지사 박성진 이사님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이 쌀을 한 가마니와 양말등을 가지고 오셔서, 자칭 천재가수 김희선 군과 자칭 천재 국악인 이에스더 양의 노래를 듣는 오붓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집에는 천재 취사반장(그러나, 밥을 할 줄 모름)도 있고요, 30년 후 대통령을 꿈꾸는 정신지체 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연히 천재엄마가 되었습니다. 아들의 교통사고로 장애우들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되었고요, 손사장님의 말씀대로 인성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날마다 최선을 다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손사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임직원, 인성가족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넘치시기를 기도드리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2006년 1월 8일 전주 인성교회, 인성의 쉼터 담임전도사, 전주 인성장애인성폭력 상담소 소장 나영신 드림.